Tapanappa Cabernet Shiraz 2005

紅酒(Wine)/品酒(Tasting Note) 2011. 4. 21. 22:02 Posted by 데스티


호주

 

Cabernet Sauvignon 70%, Shiraz 30%

시중가 22만4천원

면세가 6만8천원(?)

 

대한항공 기내면세점에서 철우랑 같이 산 와인.

홈플에서 좀 싸우느라 열어놓은지 3~40분 만에 마셨는데 이게 왠걸..

 

놀라운 맛이었다. 까쇼가 70% 들어있었지만 쉬라즈의 스파이시, 바닐라 향이 났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마셔보고 싶은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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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 Murphy's의 두번째 포스트입니다.
제가 그동안 블로그에 너무 신경을 안 써서 포스트도 몇개 없군요 ㅎㅎ 아, 이번 포스트는 좀 개인적인 내용이 될 것같습니다. 와인들 사진이 주가 될 것 같네요.

가끔씩 짬내서 열심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바로 Dan Murhpy's로 날아가 볼까요?


여기는 브리즈번 공항 근처의 Dan Murphy's 입니다. 근처에 DFO라는 (Direct, Factory, Outlet) 초대형 아울렛이 있습니다. 아무튼 여기 아직 입정이 다 안된 상태라서 사람들이 거의 없었죠. 차로 오지 않으면 정말 오기 힘든 곳입니다. 자~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아 참고로 한마디 더 보태자면 제가 와인 전문 마트 라고 써 놓았지만 여기에는 맥주도 팔고 위스키, 보드카 등의 양주도 팔고 있습니다. 그러나 와인이 좀 더 주가 된다고 보시면 되겠죠.


먼저 눈에 들어오는건 역시나 제가 사려고 했던 Penfolds 사의  St.Henri 입니다. 빈티지는 03이라서 가격은 평균가 AU$75 정도 입니다.


예전에 한국에 까르푸가 있었을 때 Mr.Riggs라는 와인을 특가로 판매한 적이 있습니다. 한 4만 5천원 정도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굉장히 싸게 팔았던 거군요. 다른 와인도 볼까요?


호주에서 Penfolds의 Grange를 빠뜨릴 수는 없겠죠? Penfolds 사의 가장 비싼 와인입니다. 가격은 보통 AU$600 이구요, 빈티지가 좋은 것들은 그 이상의 돈은 꺼내야 하는 군요. Grange는 특이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포도를 수확해서 와인을 만들 때 만약 그 해의 작황상태가 생각 만큼 좋지 않았을 경우에는 아예 와인 생산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감탄하지 않을 수 없군요. 그만큼 품질 관리에 힘쓴다는 말이 될까요?


87년 빈티지 입니다. 여기서 가장 오래된 빈티지군요.


그 밑에 보시면 꼬스떼스뚜르넬과 오브리옹, 디켐이 있네요. 오브리옹이 한국돈으로 45만원 정도 하는군요. 굉장히 쌉니다. 제가 정말 돈이 있었다면 여기서 사가서 한국에서 팔아 돈은 좀 챙겼을텐데요(?) 하하..;; 농담입니다.


Penfolds 사에는 굉장히 다양한 와인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와인중에서도 등급이 나뉘더군요. 제일 위의 Grange 부터 RWT, 707 등등. 자세한 사항은 Penfolds 사의 홈페이지 http://www.penflods.com 을 참고 하세요.


Penfolds 사의 Bin 시리즈 중 두번째 등급입니다. Bin407


Penfolds Bin389입니다. 제가 여기서 산 와인이기도 합니다. 앞의 포스트에서 제가 잠깐 호주의 그레이트 빈티지에 대해서 얘기했습니다만 1976, 1986, 1990, 1996, 1998, 2002, 2004 이렇게 펜폴즈 회사에 나와 있군요 ㅎㅎ Bin389는 Baby Grange 혹은 Poor man's Grange 라고 불립니다. 가난한 자를 위한 Grange라는 말이군요 ㅎ


Magill Estate 입니다. 이 와인 역시 Penfolds 사의 고급 와인중 하나입니다.


Bin707 과 Bin90A. 가격을 보면 역시나 고급와인 이군요.




어디나 그렇겠지만 여기도 그렇습니다. 주로 호주와인을 파는데 호주내의 지역별로 구분을 해놓았습니다. SA 쪽의 와인이 제일 많은데요, SA 는 South Australia의 준말입니다. 그다음 스파클링 와인은 따로 정리해 놓고 그 다음 프랑스, 이탈리아 등등의 와인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외국 와인들은 그렇게 많이 있지는 않습니다. 자국 와인의 종류가 많은 것도 한 몫하고 있군요 ㅎㅎ 아, 그리고 고급와인들은 따로 자물쇠 채워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럼 수많은 와인들 사진을 보시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와인 테이스팅 사진입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여기에서 시음도 합니다. 꽤나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데 보통 목, 금, 토요일에 하는 것 같습니다.


저에게 친절하게 와인 설명해주시고 블랙웰 쉬라즈 와인을 추천해 주신 분입니다 ㅎㅎ


시음하고 있는 데스티.

다음 사진들은 이번에 제가 호주에서 데려온 아이들입니다. ㅎㅎ


깔롱세귀 2001


Bin389 1998

마지막으로 그 아저씨가 추천해주셔서 산 와인. 어떻게 읽어야 할지 모르겠군요;;; 호주에서 정말 유명한 Barossa Valley의 Shiraz입니다. 조합이 좀 좋지 않나요? ㅎㅎ 유명한 밸리에 유명한 품종.. 감상은 차후에 마시고 나서 쓰겠습니다.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입니다. 이번 포스트는 좀 개인적으로 변해가는군요. 원래 블로그가 다 그런거겠죠? ㅎㅎ 다음에는 다른 포스트로 찾아 뵙겠습니다.
이번에는 호주에서 정말 정말 유명한 Dan Murphy's 라는 초대형 와인 전문 매장을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Dan Murphy's는 호주의 유명한 체인점입니다.) 여기에서는  Lowest liquor price guarantee! 라는 슬로건을 걸고 있는데 일반 술 파는 매장인
LiquorLand, Vintage Cellar, BWS(Beer,Wine,Sprits)와 같은 일반 알콜매장 보다 가격이 훨씬 싸며 정말 대형 마트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이마트급이랄까요? ㅎㅎ

우선 Dan Murphy's의 사진 부터 보겠습니다.


날씨가 무척이나 좋았었는데 가는 도중에 이런 날씨에 비가 내리더군요 ㅎㅎ 카메라 렌즈에 빗물이 묻은 흔적이 있군요 ㅎㅎ 도로변에 있는 광고판입니다. Lowest Liquor Prices Guaranteed 라고 적혀 있습니다


여기는 입구 입니다 ㅎㅎ 유리창에 붙어 있는 걸 자세히 보시면 19세 미만은 출입자체도 안되는 것 같군요. 참고로 외국인들도 신분증 제시해야 한다고 했지만 전 호주에서 술을 사면서 한번도 신분증을 제시하라고 한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쿨럭..;; 늙어 보니는 걸까요? ㅎㅎ) 안으로 한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처음에 제가 여기 갔을 때는 사진을 찍어도 되는지 몰라서 (물어보지 못했죠. 너무 무서웠습니다 ㅎㅎ)몰래 몰래 찍은 사진입니다. 좀 이상하게 나오는 군요 ㅎㅎ위에 사진 보시면 호주에서 많이 유명한 Penfolds 사의 St.Henri Shiraz의 와인이 있습니다만 빈티지에 따라서 가격이 이렇게 차이가 납니다. 젤 왼쪽 와인이 97년, 중간 것이 2001년 오른쪽은 안 나와 있군요. 호주에서는 흔히 98년, 02년, 06년 빈티지의 와인들 가격이 높다고 하는군요. 저도 처음에는 저기 AU$99.99 를 사려고 했었죠 ㅎ 뭐 다른 와인들도 보시겠습니다.


자세히 안보이지만 보시면 역시 Penfolds 사의 Bin 707입니다. 가격은 무려 AU$170. 손이 덜덜 떨리는군요 ㅎㅎ 이런 와인들은 유리장 안에 들어있습니다. 사려면 직원에게 문의 해야 하는군요. 환율이 이 때 당시 AU$1 = 900원 정도 했으니 170 X 900 = 15만원 정도 하는군요. 한국에 오면 30만원을 넘겠군요 ㅎ 제가 이번에 확인한 바로는 한국이 호주보다 약 2배 정도 비쌉니다.


소위 5대 샤토라고 하는 와인들, 오브리옹과 라피트. 그리고 옆에 소테른 지방의 디켐도 있군요.


린쥐바쥬와 몽로즈가 있어서 그냥 셔터 눌렀습니다. 가격이 안찍혔군요 ㅎㅎ


여기가 굉장히 특이 했는데요, 밖에서 보면 여느 냉장고와 다를게 없지만 중간에 있는 문으로 들어가면 그냥 창고입니다. 창고에 에어컨 완전 빵빵하게 틀어놓고 이렇게 선반 같은 것을 가져다 놓고 냉장고 겸 창고로 쓰는거죠. 여기에는 맥주를 박스째로 팔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저도 여기서 그냥 갈 수 없어서 산 와인 사진입니다. 이렇게 종류가 다양하고 멋진 곳에서 어떻게 빈손으로 나갈 수 있겠습니까? ㅎㅎ


샹동이라는 와인입니다. NV라는 말은 Non Vintage 라는 뜻이죠. 즉, 일정 빈티지가 없는 여러해에 걸친 포도로 만든 와인입니다.
프랑스의 모엣샹동사에서 호주에 와서 세운 회사인지, 합작한 회사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모엣샹동은 너무 비싸니 꿩 대신 닭이라는 심정으로 ㅎㅎ

좀 드라이한 스파클링 와인이었지만 그냥 먹을만 했습니다. 아, 여기서 끝나냐구요? 아닙니다. 이번에는 다른 Dan Murphy's 를 찾아 가봤습니다. 물론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럼 다음 블로그로 찾아 뵙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