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 Murphy's의 두번째 포스트입니다.
제가 그동안 블로그에 너무 신경을 안 써서 포스트도 몇개 없군요 ㅎㅎ 아, 이번 포스트는 좀 개인적인 내용이 될 것같습니다. 와인들 사진이 주가 될 것 같네요.

가끔씩 짬내서 열심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바로 Dan Murhpy's로 날아가 볼까요?


여기는 브리즈번 공항 근처의 Dan Murphy's 입니다. 근처에 DFO라는 (Direct, Factory, Outlet) 초대형 아울렛이 있습니다. 아무튼 여기 아직 입정이 다 안된 상태라서 사람들이 거의 없었죠. 차로 오지 않으면 정말 오기 힘든 곳입니다. 자~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아 참고로 한마디 더 보태자면 제가 와인 전문 마트 라고 써 놓았지만 여기에는 맥주도 팔고 위스키, 보드카 등의 양주도 팔고 있습니다. 그러나 와인이 좀 더 주가 된다고 보시면 되겠죠.


먼저 눈에 들어오는건 역시나 제가 사려고 했던 Penfolds 사의  St.Henri 입니다. 빈티지는 03이라서 가격은 평균가 AU$75 정도 입니다.


예전에 한국에 까르푸가 있었을 때 Mr.Riggs라는 와인을 특가로 판매한 적이 있습니다. 한 4만 5천원 정도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굉장히 싸게 팔았던 거군요. 다른 와인도 볼까요?


호주에서 Penfolds의 Grange를 빠뜨릴 수는 없겠죠? Penfolds 사의 가장 비싼 와인입니다. 가격은 보통 AU$600 이구요, 빈티지가 좋은 것들은 그 이상의 돈은 꺼내야 하는 군요. Grange는 특이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포도를 수확해서 와인을 만들 때 만약 그 해의 작황상태가 생각 만큼 좋지 않았을 경우에는 아예 와인 생산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감탄하지 않을 수 없군요. 그만큼 품질 관리에 힘쓴다는 말이 될까요?


87년 빈티지 입니다. 여기서 가장 오래된 빈티지군요.


그 밑에 보시면 꼬스떼스뚜르넬과 오브리옹, 디켐이 있네요. 오브리옹이 한국돈으로 45만원 정도 하는군요. 굉장히 쌉니다. 제가 정말 돈이 있었다면 여기서 사가서 한국에서 팔아 돈은 좀 챙겼을텐데요(?) 하하..;; 농담입니다.


Penfolds 사에는 굉장히 다양한 와인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와인중에서도 등급이 나뉘더군요. 제일 위의 Grange 부터 RWT, 707 등등. 자세한 사항은 Penfolds 사의 홈페이지 http://www.penflods.com 을 참고 하세요.


Penfolds 사의 Bin 시리즈 중 두번째 등급입니다. Bin407


Penfolds Bin389입니다. 제가 여기서 산 와인이기도 합니다. 앞의 포스트에서 제가 잠깐 호주의 그레이트 빈티지에 대해서 얘기했습니다만 1976, 1986, 1990, 1996, 1998, 2002, 2004 이렇게 펜폴즈 회사에 나와 있군요 ㅎㅎ Bin389는 Baby Grange 혹은 Poor man's Grange 라고 불립니다. 가난한 자를 위한 Grange라는 말이군요 ㅎ


Magill Estate 입니다. 이 와인 역시 Penfolds 사의 고급 와인중 하나입니다.


Bin707 과 Bin90A. 가격을 보면 역시나 고급와인 이군요.




어디나 그렇겠지만 여기도 그렇습니다. 주로 호주와인을 파는데 호주내의 지역별로 구분을 해놓았습니다. SA 쪽의 와인이 제일 많은데요, SA 는 South Australia의 준말입니다. 그다음 스파클링 와인은 따로 정리해 놓고 그 다음 프랑스, 이탈리아 등등의 와인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외국 와인들은 그렇게 많이 있지는 않습니다. 자국 와인의 종류가 많은 것도 한 몫하고 있군요 ㅎㅎ 아, 그리고 고급와인들은 따로 자물쇠 채워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럼 수많은 와인들 사진을 보시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와인 테이스팅 사진입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여기에서 시음도 합니다. 꽤나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데 보통 목, 금, 토요일에 하는 것 같습니다.


저에게 친절하게 와인 설명해주시고 블랙웰 쉬라즈 와인을 추천해 주신 분입니다 ㅎㅎ


시음하고 있는 데스티.

다음 사진들은 이번에 제가 호주에서 데려온 아이들입니다. ㅎㅎ


깔롱세귀 2001


Bin389 1998

마지막으로 그 아저씨가 추천해주셔서 산 와인. 어떻게 읽어야 할지 모르겠군요;;; 호주에서 정말 유명한 Barossa Valley의 Shiraz입니다. 조합이 좀 좋지 않나요? ㅎㅎ 유명한 밸리에 유명한 품종.. 감상은 차후에 마시고 나서 쓰겠습니다.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입니다. 이번 포스트는 좀 개인적으로 변해가는군요. 원래 블로그가 다 그런거겠죠? ㅎㅎ 다음에는 다른 포스트로 찾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