香格里拉(샹그릴라)

旅遊(여행) 2008. 12. 1. 10:20 Posted by 데스티

샹그릴라란 제임스 힐튼의 소설 <잃어버린 지평선>에서 '지상낙원'으로 묘사된 마을로, 1933년 소설이 출판된 이후 이상향을 의미하는 일반 통용 어휘로 사전에 등재되기까지 한 소설속 마을이름입니다. 샹그릴라는 장족어로 '마음의 해와 달'이라는 말이라고 하는군요. 샹그릴라의 유명한인 송찬림사(松赞林寺)입니다. 여기 샹그릴라에 사는 사람들 대부분은 장족(藏族)이라 西藏(티베트)에 있는 사원과 다를게 없습니다.(여기서 藏族라 하면 티베트 인을 말합니다. 티베트가 중국에 강제 흡수된 후 티베트 성으로 바뀌고 그 영토도 줄어들었죠. 지금 샹그릴라도 예전에는 티베트였답니다.)  여기 가면 꼬마여자애들이 장족 전통 복장을 하고 돈을 요구하며 (대략 5元이하)같이 사진을 찍자고 합니다.

이게 송찬림사의 불교사원으로 치면 대웅보전일까요?

장소를 옮겨볼까요?

샹그릴라는 예전에 中甸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여기는 古城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관광
기념품도 팔고 전통복장도 팔고 합니다만 대리나 려강에서 파는 것과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ㅎ
다음은 대초원으로 가볼까요?

밑에 사진에 보면 흰선으로 길이 나 있는게 보이시나요? 저기가 情人谷라고 했던 것 같네요. 장족들이 옛날에 연애하던 곳이었던가. 말을 타고 저위 산을 올라가는 일정이 있습니다. 1박 2일인지 2박 3일인지 잘 기억이 안나지만 가격은 800元이 넘었던 걸로 기억되는군요. 저희는 포기했습니다 ㅎ 아 참고로 여기는 纳帕海라고 합니다. 여름이라 물이 하나도 없었지만 봄즈음이었나 그때는 정말 바다처럼 물이 찬다고 합니다. 기억이 가물가물....;; 여기 대평야의 해발이 3000m 이상입니다.

장족의 전통 가옥입니다. 우리가 타고 있는 말을 끌어주는 마부(?)의 집도 이 근처라고 하는군요.

드디어 碧塔海에 도착했습니다.
이거 보려고 빵차 엄청 타고 가서는 내려서 걸어왔습니다.. 고산지대라 보니(여긴 해발 4000m 가량) 내려가는 데도 숨이 찹니다. 여기 막 도착했을 때 정말 감격했습니다. 이렇게 다른 별천지가 있다니.. 제가 사진 찍는 기술이 별로라서 100% 느끼시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쿨럭..) 계속 달려가겠습니다.

이번에는 차마고도입니다.


예전에 사람들이 이용하던 차마고도입니다. 제일 밑의 사진을 보면 차마고도라고 희미하게 새겨져 있죠. 그 차마고도 길 밑에는 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는 온천이 있어서 저 중간에 있는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사람들이 온천욕을 합니다. 사진에 나와 있는 사람들은 라마승들입니다. ㅎ
이제 마지막입니다. 장족들의 파티에 가보도록 할까요?

장족들의 파티에 따로 가는데 100元정도 낸거 같습니다. 뭐 별다른게 있는 건 아니고 여기에 둥글게 앉아서 장족들의 공연을 보면서 삶은 감자를 먹으며 장족 전통 술을 마십니다. 다른 테이블에서 양고기를 먹길래 우리도 저거 달라고 했더니 烤全羊은 추가비용이 있다고 하더군요. 얼마 더 내면 되냐고 물어봤더니 200元이상의 돈을 내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ㄷㄷ)

여기까지가 데스티와 함께하는 샹그릴라였습니다.
처음 쓰는 글에 블로그도 이제 시작하다보니 부족한게 많은 것 같습니다 ㅎㅎ
또 다른 여행기로 찾아뵙도록 할게요.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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