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씨엔드에치) 면접 후기

就業(Job) 2011. 1. 21. 13:55 Posted by 데스티
어제, 그러니까 1월 20일 오후 2시에 서울 강남구 삼성역 근처 C&H빌딩 10층에서 면접을 보았다.
다음은 간략한 정보.

연봉 : 2400만원 달러로 지급(중국 근무시 +α)
지원부서 : 해외영업
업종 : 봉제인형 및 기타 분야
본사 위치 : 강남구 삼성역 근처
근무지 : 중국(상해근처 태창, 안휘성 쪽의 어느 소도시, 심천) 및 베트남
그룹 총 매출액 : 약 1~2000억원(대략)
면접비 : 2만원
                                                      <C&H에서 생산하는 인형>

그동안 면접을 5~6차례 보았지만 이렇게 황당한 면접은 처음이었다. 애초에 서류전형 합격하고 면접표라는 것을 작성해서 제출하는 것 부터 이상했다. 이미 이력서로 제출한 내용을 다시한번 면접표로 작성하여 면접시 제출하도록 되어있었다. 이름, 학력, 자격증, 가족관계, 지원동기 대략 이러한 내용을 말이다.
그리고 1차 면접時 모든 관련 자격증 서류를 제출하도록 명시가 되어 있었지만 실제로 1차 면접에서 제출하라는 말이 없었다. 도착하니 나중에 2차 면접時 관련 서류를 받겠다고 했다.

면접은 C&H 빌딩의 10층 사무실에서 진행이 되었는데 삼성역 현대백화점, 도심공항타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면접대기실에 도착하니 3~4명의 지원자가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물 한잔 주지 않고 기다리게 하고 있었다. 주인장은 미리 물을 챙겨가서 괜찮았지만 다른 지원자들은 목이 많이 말랐으리라...

한번에 5명씩 들어갔고 2명의 면접관이 있었다. 40여분을 기다린 후에 들어갔더니 2명의 면접관이 많이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고 했다. 순서대로 한명씩 개인 이력사항을 이력서를 통해 보면서 한 두마디의 질문을 했다. 중국어를 얼마나 했는가, 졸업 후에 공백기가 있는데 무얼 했는가 등의 질문...
그리고는 중국어로 차례대로 자기소개를 해보라고 했다. 본인이 중국어로 자기소개를 할 때는 못봤었는데 다른 사람이 중국어로 자기소개를 할 때 유심히 면접관을 보니 뭔가 체크를 하고 있었다. 중국어 테스트를 점수로 나타내는 듯 했다. 5명의 자기소개가 끝나고 나서 간단한 질문을 1~2가지 더 했다. 30살의 경력자도 있어 왜 그만뒀는지 등에 대해 물어봤다. 끝으로 주량이 얼마인지 전체질문 한번 하고 회사에 궁금한게 있으면 물어보라고 했다. 20분도 걸리지 않았다. 15~17분 정도로 생각된다.

이렇게 간단한 면접은 처음이었다. 오전에 같은 과 친구도 경영지원에 지원하여 면접을 봤는데 영어로 자기소개도 했다고 한다. 나머지는 대략적으로 비슷한 것 같다. 발표는 언제날지 말이 없었으므로 잘 모르겠다. 중요한건 이런 면접으로 어떻게 최종면접자를 뽑을지다.. 궁금하다, 그 기준이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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